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존롤스와 안철수]
존롤스라는 철학자가 있다. 그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능력 또한 사회가 만들어 낸 것이고 자기의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니므로 그러한 능력을 가지고 성공한 사람은 능력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에게 분배를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자유주의자들이 보기에는 과격한 공산주의자라고 비난 할 수 있을 법한 존롤스의 주장은 몇몇 empirical evidence를 갖는다. 마이클샌델 교수가 하바드 대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를 해보면 항상 70~80%의 하바드 재학생들이 첫째라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한다. (다른 사례들을 찾아 보기)
첫째는 일반적으로 책임감이 강하고 지적능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이 간접적으로 증명된 것인데, 자신이 첫째로 태어난 것이 자기의 선택과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닌 이상 그 사람의 성공은 사회와 환경 덕을 본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2000년대 초반, 인터넷 붐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서민들은 상상도 못할 부를 축척하게 되었다. 만약 정부의 IT산업 부흥책과 국민의 세금을 통한 지원이 없었으면 그러한 일이 가능했을까? 또한 정부의 노력으로 세계적인 IT인프라가 깔려있지 않았다면? 물론 성공한 이들 중에서 자신의 노력과 능력을 강조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역시도 따지고 들어가보면 그가 받은 양질의 교육, 그러한 교육을 가능하게 해준 사회적 인프라와 무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요즘 우리 주변에 존롤스와 비슷한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신의 성공은 100%자신의 능력과 재능에 의한 것이 아니고 사회가 그 기반을 마련해준 것이므로 자신의 성공을 사회에 환원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실천한 이가 여러분도 모두 아시는 안철수 교수이다. 아마도 추측컨데, 안철수 교수는 존롤스의 철학의 내용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영향을 받지 않았나 생각한다. 우리 샐러리맨들은 불평에 익숙하다. 사회가 이래서 회사가 이래서 내가 이모양 이꼴로 산다고....하지만 잘 돌이켜보면 우리가 사회와 회사에 도움을 받는 일은 쉽게 잊는다. 내가 회사에서 이룬 업적도 회사라는 사회적 인프라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사실을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김부장이 아주 성공하기 힘든 A프로젝트를 성공했다. 김부장은 밤새고 일한 자신이 아니었다면 성공하기 힘든 프로젝트였다고 생각하고 두둑한 보너스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A프로젝트는 회사의 이름때문에 성공한 것이라며 김부장이 기대한 것에 훨씬 못미치는 보너스를 지급했고 이에 실망한 김부장은 회사를 떠날 결심을 하게 된다.
이러한 스토리는 우리 주위에서 가끔 들어보기도 하고 실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존롤스의 주장을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