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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의 철학(서문)-1

2016.02.16 15:31

임동영 조회 수:11

[서문]
나의 글쓰기는 처절한 외로움에서 시작되었다. 40대에 접어들 무렵 그제서야(!) 나는 나의 실존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했다. 반복적인 직장생활, 가장의 의무, 그 어디에서도 나의 실존을 찾을 공간이 보이질 않았다. 그래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순간만큼은 내가 살아숨쉬고 있구나 발전하고 있구나 생각하고 있구나 고로 실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나의 또 한가지 글쓰기의 모티브는 길어진 인생이었다. 곧 100세 시대가 보편화된다고 하고 이러한 사회적 현상을 타켓으로 한 여러가지 마케팅이 성행하고 있다. 정말 나이들어서 뭐하지? 이러한 사회적 압박은 나를 더욱 더 글쓰기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이것은 나의 어머니 영향도 크다. 은퇴후에 카톨릭에 몰입하시고 성경을 마스터(?)해버리겠다는 각오로 몰입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방향설정이 된 것 같다.

20대의 나의 독서는 편향적이었다. 그 시대의 대부분의 젊은이들의 독서가 그러했다. 한 인간으로서의 실존의 논쟁은 부르조아적이고 반유물론적이었다. 40대가 된 지금 그때의 독서가 후회된다.
20대에 투쟁가가 되지 않은 사람은 비정상이고 40대에도 그러한 사람 역시 비정상적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나의 20대의 독서도 그러했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실존의 위기를 느낄때 뭔가가 정리되지 않고 혼란스러울때 결혼해서는 아내와 싸우고 나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항상 서점이었다. 서점에서 종이냄새를 맡고 사람들의 책넘기는 소리와 적당한 소음을 들으면 마음이 안정되고 뭔가 새로운 것을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 책은 나 자신의 힐링을 위해서도 쓰여졌지만 나와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이 시대의 샐러리맨과 샐러리맨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실존에 대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쓰여졌다. 어떻게 보면 샐러리맨들이 술 한잔 하고 직장생활과 인생의 애환을 이야기할때 흔히 나오는 이야기들이다. 이런 이야기들을 책으로 써도 되나 할만큼 흔한 주제들이다. 하지만 이러한 고민들을 술먹고 잊지말고 위대한 철학자들의 힘을 빌어 좀더 근본적으로 생각해보고 세상살아가는 힘을 얻자는 것이 이 책의 취지이다.

기업의 생산성은 직원들의 일하는 태도에 전적으로 달려있다. 내가 일해야하는지 내가 왜 살아야하는지를 늘 고민하는 직원이 많은 기업이 번창할 일이 없다
회사가 조직원들의 철학적 이슈에 동참해야하는 이유다. 기업의 교육프로그램을 보면 대부분 일에 필요한 지식과 기업의 미션 등에 집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떤 기업도 개인의 철학에는 관심으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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