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책도둑

2014.05.07 08:06

임동영 조회 수:812

 

책도둑

감독
브라이언 퍼시벌
출연
로저 알람, 소피 넬리스, 하이케 마카취일
개봉
2013 미국, 독일

리뷰보기


 

 

 

 

 

 

 

고전인 마커스 주삭(Markus Zusak)의 소설을 원제로 한 영화이다

읽어야 할 고전 리스트에 올려놓고 꼭 읽어야지 마음먹고 있었는데 작년에 영화로 만들어져 영화로 먼저 만나게 되었다.

 

2차세계대전 중 어머니가 공산주의자로 처벌을 받아 다른 집안으로 입양된 리젤의 이야기이다

돈만 밝히는 듯 하지만 따듯한 영혼을 가진 양어머니 로사, 백수로 지내지만 역시 천사 같은 심성을 지닌 아버지 한스, 그리고 리젤의 열렬한 추종자 루디와 함께  동생과 어머니를 잃어버린 슬픔속에서도 리젤은 씩씩하게 살아나간다

 

양아버지가 한스가 글을 알려주고 시장 부인의 선처로 서재에서 책을 읽고 읽은 책의 단어들을 지하실에 빼곡히 써내려가면서 리젤의 독서는 그리고 그녀의 이야기는 시작되었다수정의 밤(Kristallnacht)에 부모를 떠나 한스의 집으로 피신해온 유대인 막스가 그녀의 삶에 대한 눈을 뜨게 해주고 그는 곧바로 그녀의 영혼의 친구가 된다

 

전쟁이 한창이던 와중에 막스가 리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다이어리를 전해주며 이야기한다.

유대교에선 모든 생명체는 삶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살아간다고 믿는단다. 그게 진흙덩이와 우리와의 차이야. 이야기는 삶이야’.

  

이 대사가 이 영화가 말하려는 것을 모두 전달해주는 듯 하다.

우리가 뭔가를 쓸려고 하는 동기를 갖게 되는 것도 이와 똑같은 이유가 아닐까? 이야기가 곧 삶이므로

 

책은 나치 시대를 살아가는 리젤에게 커다란 버팀목이 되어주고 막스가 이야기한 것처럼 양부모와 절친인 루디가 떠나간 후에도 막스가 준 다이어리의 빈페이지에 90년 동안의 그녀의 이야기를 써내려간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영혼을 달래준다

 

영화의 마지막에 죽음의 신이 말한다

난 항상 인간의 선과 악을 찾아냅니다. 난 그들의 추함과 아름다움을 보죠. 이 두 가지가 공존한다는게 참 이상합니다

 

남아있는 우리 인생의 빈 페이지에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써내려가게 될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임동영 2016.09.28 17
15 대호 임동영 2016.02.16 15
14 러덜리스(Rudderless) 임동영 2015.08.04 63
13 파인딩 포레스터 임동영 2015.07.14 24
» 책도둑 임동영 2014.05.07 812
11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임동영 2014.04.16 931
10 Before 시리즈 임동영 2014.03.25 610
9 About Time 임동영 2014.03.20 631
8 건축학 개론 임동영 2014.03.20 578
7 뿌리깊은 나무 임동영 2014.03.20 572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